옛 추억을 되살리는 김포 떡볶이집 오달통분식

지난 주말 김포에 위치한 오달통분식을 와이프와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여러곳을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드라이브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티맵에 오달통분식을 찍고 운전을 하면서 김포신도시를 지났습니다. 미리 다녀온 분들의 글들을 보면 외진곳에 위치한거 같은데 지나가는 길을 너무나 신도시여서 티맵이 오류가 나서 길을 잘못알려주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오달통분식에 가까워지자 신도시와는 다른 시골읍내 같은 감성이 나오면서 티맵이 길을 제대로 알려줬구나 안도를 하였습니다.

 

 

김포 오달통분식

그리고 도착한 오달통분식 외관에서 나 여기서 오랫동안 있었다라는 말을 하는 거 같습니다.

 

2시정도에 도착했는데 홀은 이미 만석이였고 앞에 웨이팅이 2팀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운데 오래기다리겠구나 했는데 금방 자리가 났습니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거 같습니다.

김포 오달통분식

차림표에서도 연륜이 느껴집니다. 가격또한 너무나 착합니다. 가격을 변경하실 때 손으러 적으셨는데 올린지 얼마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

1. 여름에는 떡국안됩니다.

2. 처음 차림표에 그냥 떡볶이가 없다. 라쫄떡볶이가 오달통분식의 메인 떡볶이입니다.

3. 라쪽떡볶이는 2인분부터 주문가능합니다.

김포 오달통분식

와이프는 오달통분식에 가기로 한 이유중에 하나가 쫄면이였습니다. 와이프는 쫄면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래서 일단 라쫄떡볶이 2인분,쫄면1개,김밥1개를 주문했습니다. 너무 많이 주문한거 아닌가 살짝 고민을 했지만 일단 김포까지 왔으니 남기더라도 다 먹어보자고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먼저 쫄면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3천원이라 불만은 없지만 남자혼자먹기에는 적은 양이였습니다.

 

쫄면의 면이 약간 퍼진느낌이여서 탱글탱글한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주문하십시요. 

 

그래도 역시 메인은 라쫄떡볶이 였습니다.

 

즉석떡볶이처럼 보이지만 주방에서 모두 조리되어 나옵니다.

 

맛은 고추장떡볶이와 짜장떡볶이의 중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쫄떡볶이는 너무너무 강추입니다.

 

김밥도 일반 김밥보다는 약간 작고 아담합니다. 간단히 요기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김포 오달통분식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밥도 볶아서 먹었는데 이것 또한 너무 맛있었습니다. 밥 볶아 먹는것 또한 강추입니다.

김포 오달통분식

마지막으로 오달통분식 실내의 모습입니다.

 

정말 오래된 가게라는 걸 느낄 수있었도 오달통분식에서 먹는 와중에도 동네에 중학생정도 되는 친구들이 와서 먹는 걸 보면서 단순히 맛집이라기 보다는 동네에서 오랫동안 추억이 쌓였고 또 앞으로도 추억이 쌓일 가게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